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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굴러온 돌(twitter)이 박힌 돌(blog)을 뺀다고.. IT 트랜드

트위터의 light, simple, real-time 방식이 나의 글쓰는 블로깅 패턴을 바꿔놓게 되었다. 그래서 블로그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 전에는 마케팅 및 IT트랜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공부하는 학습장으로 활용을 했는데 이제는 실시간 정보에 대한 기록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글쓰기 패턴을 쉽게 바꿔준 T2B 서비스의 역할도 크다.. 물론 여러가지 외부 변수와 나 자신에 대한 성찰 및 고민때문이라도 메인 블로그 운영에 소홀한 탓도 있다. 사랑은 움직이는거라고?? 이렇듯 사용자 패턴도 움직이는 것 같다.

어떤 서비스를 이용했을때 그만큼 사용자 가치가 있었고, 내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재미가 있다고 판단되면 DT(Duration Time)도 길어지고 열정이 있었던 것 같다. 아마도 나한테 블로그가 그런 역할을 해주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고 트위터의 등장으로 기존에 운영하던 블로그도 많이 소홀해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이러면서 블로그 운영에 대한 약간의 스트레스도 생기고 있다.) 그것을 직접적으로 알수 있는 것이 금주 방문자수 통계 하락 또는 광고 수입에 대한 하락으로도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왜나하면 트위터의 한줄짜리 포스팅의 어그리게이션은 검색 기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유도 있기때문이다.

트위터의 열풍이 급변하는 IT 트랜드의 일시적인 현상으로도 볼수 있겠지만 일시적인 현상 치고는 나에게 있어서 서비스 이용 패턴이 꽤 오래 지속된다라는 것이다. 그만큼 국내에서의 트위터 열풍은 식지 않고 있다. 그러나 몇일 전에 digg.com에서 Has Twitter’s Growth Peaked? 라는 기사를 봤다.
물론 위의 그래프가 트위터 상황(국내/외)을 전체 해석하기에는 bios가 있을 수도 있다. 국내는 열풍? 미국은 시들?

여하튼 블로그에 대한 정체성 그리고 마이크로 블로그(트위터류가 마이크로 블로그인지 명확한 해석은 없지만)의 등장으로 블로고스피어에서의 향후 스텝이 주목되긴 하다. 향후 3년을 지배할 수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형 유/무선 연동서비스의 등장으로 신 패러다임이 만들어질지. 아니면 메일 서비스처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스텍틱한 서비스로 블로그가 존재할지 퀘스쳔이 생긴다.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 신개념 서비스가 지배할지도.

간만에 포스팅 하려니 이것도 힘들구나. 벌써 단순함과 가벼움에 길들여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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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adrove 2009/10/29 15:30 # 삭제 답글

    저도 요즘 트위터와 블로그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데..
    어쨋든 사람들은 자신의 추억을 보관할 장소가 필요하고, 얘기할 공간이 필요한데..
    그런 면에서 블로그는 백그라운드 서비스로써 위치가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밖에 나가서 수다도 떨고, 새로운 정보도 듣지만..
    결국 집에와서 오늘 있었던 일을 정리하고 보관해두는 편안한 곳이 필요할테니까요..

    그런면에서 블로그가 좀더 외부와 연결이 잘되고 정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구조가 되었으면 좋겠답니다.^^
  • 스팅구리 2009/10/29 15:52 #

    맞아요.. 두개의 플랫폼에서 유기적으로 잘 소통되고 잘 활용될수 있는 방법이 상생할수 있는 방법이긴 합니다..
  • 릴라 2009/10/30 13:25 # 답글

    아이폰이나 스마트폰, 온갖 모바일에 적당한 어플이 붙는다면, 블로그도 단문이 많이 올라올 수밖에 없겠지요. 음. 블로그는 적당한 브라우징 UI만 맞춰주면 되려나? 그나저나 트위터도 트위터지만 글도 많이 올려주셔야..인기글에도 올라오시리라...
  • 스팅구리 2009/10/30 14:05 #

    그렇죠. 블로그는 그냥 스테이션이고 외부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로 글을 올리는 저장툴로써 약간은 변질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에 따라 파생적으로 단문이 많아질수도 있구요.
  • 배트맨 2009/10/31 17:46 # 답글

    이상하게 제 경우는 이웃 분들께서 트위터로 연동해서 짧게 남기는 글은 안들여다보게 되네요. 한 두 줄의 짧은 일기를 보는 것 같아서, 굳이 보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고 해야 할까요.

    제 짧은 생각으로 트위터는 정체성을 담는 것에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고, 그래서 고비가 오는 날이 생각보다는 빠르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은데.. 열풍이 정말 대단하긴 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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