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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아빠 참관수업 육아


지난주 토요일에는 큰애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아빠 참관수업이 있었다. 아빠 참관수업의 목적은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어떤 분인가의 현장 학습 체험 같은 것이었다. 또한 아빠만 참여를 해야한다고 하더라.. (엄마는 그전에 한번 했다고 함) 나름 3개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빠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괜찮은 프로그램이었다. 육아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아빠들을 대상으로 한것이었기 때문에 쑥스럽고 낯설기는 했어도 아이들이 어떤 친구들과 어떻게 원생활을 하고 있는지 작게나마 엿볼 수 있던 좋은 경험이었다. 

아빠는 아이들의의 거울이라고 원장선생이 이야기를 하던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건것 같기도 하다. 5~6세아이들에게 비추어지는는 아빠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아빠가 자주하는 행동을 아이들이 따라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아빠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아이들이 하는 하나하나의 행동에서 아빠들이 집에와서 하는 행동들을 엿볼수가 있엇다. 어떤아이는 나오자마자 아빠의 행동을 따라하는데 여러가지 모습들이 나왔다.

1. 벌러덩 누워서 팔베게하고 리모콘만 작동하는 아빠.
2. 방에가서는 컴퓨터 게임하는 아빠
3. 아무때나 방구 끼는 아빠
4. 술을 마시면서 카악~하는 아빠
5. 요리도 해주는 아빠.

아이들이 따라하는 아빠들의 행동들을 보면서 모든 아빠들이 거기서 거기구나 라는 생각을 해봤다. 책을 읽어주거나 아이들과 같이 장난감 놀이를 해주는 아빠는 한명도 없다라는 것이 서글퍼졌다. 나름 아이들과 같이 잘 놀아준다고 생각했지만 아이들에 눈에 비친 아빠의 모습은 아빠가 평소에 가장 많이 하는 행동들만이 기억에 남나보다.

이번 아빠 참관 수업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의 역할과 아이들에게 어떻게 훈육을 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려야하는지 조금이나 알게된 알찬 수업이었다. 그러나 사람인지라 교육을 할때와 교육후에의 행동들이 일치하지 않는 다라는 것이 훈육에 있어서 어려운 방법인것 같다. 교육후에는 아이들에게 잘해줘야지 하면서 집에와서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 목소리가 높아지고 짜증섞인 말투가 나오고..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쉬운일만은 아닌듯.

아빠 참관수업 일주일 전부터 큰애가 나한테 토요일 수업을 주지를 시켜주긴했지만 참여 후 큰애의 얼굴에 마냥 흐뭇해 하는 모습을 보니까 아빠랑 참관수업한 것이 기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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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화이트칼라 2009/10/19 18:29 # 답글

    인성프로젝트...뭔가 무서운데요..^^
  • 스팅구리 2009/10/19 18:30 #

    무서운건 없는데 참관하기 전까지는 긴장을 바짝하게 하는 프로그램임에는 틀림없어. ^^
  • 골룸 2009/10/20 16:26 # 답글

    음... 저도 다음주 두 녀석 참관수업이라 긴장중...
  • 스팅구리 2009/10/20 16:28 #

    처음 하시는건가요? 그래도 가면 재미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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