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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블로그의 생태계 전략

모든 경제구조가 그렇듯이 생산-유통-소비의 생태계에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누군가가 제품이던 콘텐츠를 생산하게 되면 그것을 유통하려는 판로를 찾을 것이고 그것을 소비하기 위해 유통 채널로의 접근을 시도할 것이다. 예를 들면 내가 연필을 만드는 생산자라면 연필을 팔려고 유통 판로를 개설할 것이고 소비자들은 그것을 소비하기 위해서 검색이나 탐색을 통해 유통 채널로의 접근으로 궁극적인 소비가 이루어진다라는 것이다.

이런 생태계 구조에서 블로그를 비유해서 생각해보면 선순환 구조를 가지기에 2%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나 싶다. 일단 블로그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생산자가 있고 그것을 유통하기 위해 유통 채널을 찾는다. 물론 블로거가 생산한 정통 콘텐츠를 유통하는 전문 유통 구조의 기반이 약하기는 하다. 현재 메타 사이트라 할 수 있는 (이글루 밸리, 올블로그, 블로그 플러스, 오픈 블로그, 이올린, 커리어 블로그 등)와 같은 것이 유통채널의 범주에 속하지 않나 싶다. 그런데 이런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서 일반 소비자들은 유통채널에서의 직접적인 소비보다는 검색 의존도에 의한 블로그 콘텐츠 소비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즉, 인터넷 서비스의 소비는 potal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뿐 votal (특정분야의 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의 직접적인 소비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잘 만들어진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votal의 입지가 약해지는 것 같다. Portal 검색에 잘 노출 되기 위해 SEO에 집중하고, 콘텐츠 제휴 혹은 콘텐츠 턴키 베이스로 저렴한 가격의 판매를 통해 목좋은 스페이스에 자리잡고 싶어하는 votal의 아우성이 여기저기서 들리는 듯하다.

그렇다면 소비자(사용자)입장에서는 portal 검색에 고착화 되어 있는 현실 속에서 votal의 전문 검색은 어필 할 수 있는 건지도 의심스럽다. 예를 들면 블로그 전문 검색이라고 해서 론칭 한 서비스(더플 , 트렌비, 올블로그, 그리고 3월에 공개를 앞둔 나루닷컴 검색은 아니지만 블로그 전문의 이글루 밸리 )등 몇 가지가 있다.

이렇게 론칭한 블로그 전문검색중에서 제대로 워킹하는데는 없는것 같다. 그나마 메타사이트인 올블로그의 검색이 리치율이 초기에 있다가 감소하는 현상이 보인다. 그만큼 블로그 전문검색이 votal에서는 더이상 워킹하지 않는 것일까?

해외의 경우 정확하게 찾아보지는 않아지만 내가 아는 블로그 전문 검색서비스는 (sphere.com , technorati, google-blogsearch, feedster )정도이다.

해외의 경우도 테크노라티를 제외하고는 블로그 전문검색엔진의 힘겨운 리치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구글 블로그서치가 현재로서는 최고의 리치율을 자랑하고 있어서 그래프에서는 제외했다.

저녁 식사하다가 나온 이야기이지만 과연 블로그 전문 검색 서비스와 비슷하게 영화 전문, 이미지 전문, 사진 전문, 여행 전문 검색 서비스가 나온다면 과연 소비자(사용자)들은 이런 votal 사이트에서 검색에 대한 수요와 콘텐츠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소비자들에게 이미 습관화 되어있는 검색 인식의 변화는 힘든 것인가? 모든 것을 다 찾아준다는 portal의 검색서비스와 특정 분야의 전문 콘텐츠를 찾아준다는 votal의 검색 서비스! 얼마의 시간이 흐르면 votal의 전문 검색 서비스가 워킹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블로그 전문 검색이 사용자들에게 고착화 되어서 사용성이 높아졌으면 한다. 이유는 좋은 콘텐츠를 찾아서 소비하는 것도 좋지만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좋은 블로거를 찾고 싶은 맘이 더 크기때문이다. 비록 1인 미디어라고 하지만 상호 인간적인 네트웍을 맺고 싶은 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RSS에 등록하고 그사람의 글을 읽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글을 두고두고 보기위해서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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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 검색.. 2007/03/31 10:32 #

    블로그 검색이 왜 필요할까? 일반 웹검색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블로깅을 해오면서 어떤 내용을 블로그 안에서만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웹서핑의 범위가 블로그에만 한정정인 경우 블로깅을 통한 블로그 방문이 주 관심대상 이라면, 많은 웹사이트들 중에서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만 관심 대상이라면 블로그만을 대상으로 한 검색은 매우 큰 의미가 될 수 있다.. 블로거와 블로그들이 많아지면서 내가 찾고 싶...... more

덧글

  • 배트맨 2007/03/27 13:17 # 답글

    제가 트랙백을 밸리에 보내는 이유는, 비슷한 취향과 기호를 가진 - 말씀하신 - 좋은 사람과 좋은 글을 만나보기 위함인데요.
    사실 밸리에서조차 찾기가 매우 힘듦을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인기글에 올라가려고 온갖 자극적이며 화려한 수사를 동원한 제목으로 글들을 올리던데, 막상 들여다보면 어떻게 순위에 올라와 있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알맹이는 빠져 있는 경우도 허다하고요. 그래서 요즘에는 좋은 사람과, 좋은 글을 쓰는 블로거들이 트랙백을 보내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수많은 낚시질에 지칠 정도네요. 밸리를 들여다보면요.

    낚시대를 던지는 것보다는 (바로 위에 적은 낚시 뜻이 아닙니다 ^^*) 그물을 던지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메타사이트인 올블로그에 등록을 했었지만, 글이 네이버로도 링크된다는 것을 알고 며칠전에 탈퇴를 했습니다. 맞나요? 올블로그에 등록된 글이 네이버로 자동 연계된다는 것이요? (자주 오시는 이웃 블로거 분께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도 메타 사이트에서 탈퇴를 했다고 하시더군요.)

    만약 맞다면 올블로그는 자충수를 두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메타 사이트는 블로거를 찾고 소통을 하기 위함일텐데, 원치않던 포털의 익명 방문객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특별한 문제는 아직 없었지만, 그 가능성은 항상 공존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일테죠.
    제 글이 네이버 상단에 떠 있는 것을 보고 메타사이트에 심한 배신감을 느꼈었으니까요.
    표현이 실례되지만 젊은 친구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네이버 찌질이들이, 제 블로그의 컨텐츠를 공유하는 것이 너무나 싫습니다.
    그들이 제 블로그에 발을 들여놓는 것도 내키지 않고요.

    원글에서 말씀하신 것에 두손 들어서 찬성을 하고 공감을 하지만, 메타사이트는 컨텐츠를 자신들의 테두리 안에서만 묶어둘 의지가 전혀 없는 것 같더군요.

    오후부터 황사라네요. 그럼 즐거운 시간 되세요. ^^ (본의아니게 제 덧글이 좀 무거웠습니다.)
  • 스팅구리 2007/03/27 13:33 # 답글

    ▶ 배트맨님 : 물론 사용자 입장과 사업자적 입장의 차이는 있을거라고 봅니다.. 사업자적 입장에서는 회원들이 올린 많은 포스팅이 (물론 낚시성이 아닌) 외부에 노출이 되어서 트래픽을 통한 광고 수익 혹은 브랜드 런칭에 관심이 있을겁니다..물론 사용자적 입장에서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포스팅이 노출되는 것에 대하여 반감을 가질수 있을거라고 봅니다..현재 생태계에서는 votal 이 사용자들을 묶을수 있는 질적성장이 덜 된것인지 아니면 이런 서비스가 있다라는 것 조차 외면을 당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라는 거죠.. 제 입장에서도 소비를 한군데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은 전문적인 사이트에서 소비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이런 덧글 환영합니다..이런것이 소통아니겠습니까..^^) 좋은 하루되세요~
  • 2007/03/27 13:5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7/03/27 14:0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스팅구리 2007/03/27 18:15 # 답글

    ▶ 자물통님 : 아 그런가요..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역시 무엇인가 궁금할때면 네이버와 구글에서 검색을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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